‘나를 사랑한 스파이’ 멱살 움켜쥔 문정혁 VS 임주환의 뜨거운 대립 ‘불꽃 튀는 스파크’

입력 2020-12-02 13:20  




‘나를 사랑한 스파이’ 문정혁, 유인나, 임주환의 공조를 흔드는 변수는 무엇일까.

MBC 수목미니시리즈 ‘나를 사랑한 스파이’ 측은 11회 방송을 앞둔 2일 작전 실패의 후폭풍을 맞는 전지훈(문정혁 분), 강아름(유인나 분), 데릭 현(임주환 분)의 모습을 포착했다. 위험을 감수하고 적과의 공조를 선택했던 전지훈과 데릭 현, 두 사람의 날 선 대치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지난 방송에서는 전지훈, 강아름, 데릭 현의 첫 번째 미션이 그려졌다. 국책사업의 중요한 정보를 얻고자 산업스파이 헬메스와 접촉한 DDK그룹 장남 김동택(장재호 분)이 이들의 첫 타깃이었다. 데릭 현은 인공태양기술을 확보했다는 거짓 정보를 흘려 그를 접선 장소로 유인했다. 그러나 누군가의 전화를 받은 김동택이 재빠르게 현장을 빠져나가며 위기를 맞았다. 정보를 빼돌린 내부 스파이의 존재가 의심되는 상황. 전지훈과 강아름, 그리고 데릭 현의 첩보전은 더욱 예측 불가한 방향으로 흐르기 시작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전지훈과 데릭 현은 멱살을 움켜쥐고 대치 중이다. 날카롭게 서로를 응시하는 눈빛엔 왠지 모를 실망과 불신이 스친다. 강아름을 지키겠다는 목표로 공조를 결심한 두 사람이지만 작전이 실패하자 날을 드러낸다. 한 치의 물러섬 없이 팽팽히 맞선 두 남자를 바라보는 강아름의 얼굴도 복잡하기는 마찬가지. 과연 김동택에게 정보를 흘린 사람은 누구일지, 이들의 공조는 계속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2일 방송되는 11회에선 전지훈, 강아름, 데릭 현의 새로운 작전이 펼쳐진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 제작진은 “전지훈, 강아름, 데릭 현의 첩보전을 흔드는 새로운 사건들이 펼쳐진다. 세 사람이 어떤 방식으로 위기를 극복할지 기대해 달라”며 “치밀하게 세 사람을 조여 오는 이들은 누구인지, 충격 반전에도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나를 사랑한 스파이’ 11회는 2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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