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파우치 유임..’최고 의학 자문역’ 요청
바이든 “파우치가 안전하다 하면 백신 맞을 것”
美 국방부, 中 기업 4곳 블랙리스트 추가
트럼프, 대선패배 후 대중 강공책 강화
中, 러시아와 손잡고 美 우주패권에 도전
중-러, 위성통신기술·항공우주부품 등 협력
일본서 수면테크 산업 급성장
日, 수면부족으로 연간 157조원 손실
1. 바이든. 파우치 유임 `무한신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의 유임을 원한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파우치 소장의 유임과 더불어 그를 차기 행정부에서 자신의 ‘최고 의학 자문역’으로 임명하고 싶다고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파우치 소장이 코로나19 백신이 안전하다고 한다면, 백신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자신이 직접 공개적으로 백신을 맞겠다고 말했습니다.
2. 트럼프, 中 기업 때리기 `더 강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기업들에 대한 압박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가 중국의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SMIC’를 비롯해 중국의 4개 회사를 ‘중국군이 소유하거나 통제하는 기업’으로 분류하고 블랙리스트에 추가해 모두 35곳으로 늘었습니다.
대선에서 패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퇴임을 앞두고 ‘중국 강경파’로서의 이미지를 남기면서,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더라도 이 기조를 쉽게 바꾸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가 담겼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행정명령에 따라 블랙리스트에 오르면 미국 투자자들의 투자가 제한됩니다.
국방부는 1999년 중국군이 소유하거나 통제하는 기업에 대한 블랙리스트를 작성하도록 의무화했고 올해 이 작업이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하이크비전 등 31개 기업이 이미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고 이번에 4개 기업이 추가됐습니다..
3. 중국, 러시아 손잡고 우주굴기 `美 견제`
중국이 미국의 우주패권에 도전하기 위해 러시아와 우주산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한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중국 최초로 달 표면 샘플을 채취해 지구로 복귀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무인 탐사선 ‘창어 5호’가 어제(3일) 달 이륙에 성공했는데요. 중국은 러시아의 우주지식을 흡수해 우주산업에서 미국을 따라잡겠다는 `우주굴기`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입니다..
실제로 리커창 중국 총리와 미하일 러시아 총리는 지난 2일 열린 화상 회담에서, 위성통신기술과 항공우주산업 부품개발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위성항법 분야에서도 장기적으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한 가운데 중국은 러시아의 우주산업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러시아는 부족한 우주프로젝트 연구자금에 차이나머니를 수혈받는 방식이라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4. 일본, 수면테크 산업 박차
첨단 기술을 활용해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수면테크`가 일본에서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만성 수면부족으로 연간 157조원의 경제적 손실을 입는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수면의 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니혼 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필립스와 애플,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이 일본 수면테크 시장에 속속 진출하면서 수면테크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필립스 측은 "재택근무 확산으로 수면의 질이 떨어진 사람이 늘고 있어 이를 개선하려는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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