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 듀오 시적화자가 웰메이드 앨범의 탄생을 예고했다.
시적화자(서아, 도코)는 지난 3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정규 앨범 `수필(隨筆)`의 프리뷰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수많은 사회 초년생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첫 번째 곡 `사회 초년생`을 시작으로, 앞뒤가 다른 사람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을 외쳐주는 곡 `Rose(로즈)`의 음원 일부가 공개돼 귓가를 사로잡았다.
타이틀곡도 베일을 벗었다. 세 번째 트랙이자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인 `우린 조심스러울 필요가 있죠`는 상대방에게 특별해지고 싶은 순간에 드는 감정을 이야기하는 곡으로, 사랑에 상처 받고 이별에 앓아본 두 사람이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기 시작할 때 드는 감정을 유려하게 이야기한다.
이 외에도 `너의 슬픔을 오늘 내가 반을 가져가 줄게`, `어떤 꽃`, `Issue(이슈)`, `의기소침`, `소질 있어 보이네요`, `동상이몽`, `가끔은 미치도록 아프고 싶어요`, `불효(不孝)`, `화곡(花曲)` 등 총 12곡의 다채로운 곡을 일부 선보여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이번 앨범은 대세 프로듀서인 멤버 도코가 지난 1월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시적 허용`에 이어 전곡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을 담당했다. 서아 또한 작사에 참여해 시적화자만의 감성을 오롯이 담았다.
시적화자가 11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 `수필`은 타지 생활과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들 그리고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위로가 되는 곡들을 담은 앨범으로, 오는 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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