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단 하나의 연말 시즌 무비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새해전야>에서 유연석, 이동휘, 유태오가 스페인어, 중국어, 독일어까지 3개 국어를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유연석, 이동휘, 유태오가 <새해전야> 속 캐릭터와 하나되어 숨겨왔던 언어능력을 발산해 화제다. 영화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작품이다.
번아웃으로 한국을 떠나 아르헨티나에 정착한 와인 배달원 재헌 역의 유연석은 현지의 삶에 녹아 든 재헌을 연기하기 위해 유창한 스페인어를 구사해야만 했다. 이에 유연석은 촬영 전부터 직접 스페인어를 공부하고, 아르헨티나 촬영 중에도 끊임없이 현지인에게 발음을 교정 받으며 현지 스태프들도 감탄하는 실력으로 재헌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대륙의 예비 신부를 맞이하는 여행사 대표 용찬 역을 맡은 이동휘는 대사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어를 완벽하게 구사하기 위해 공부와 연습을 계속 했고, 현지인 못지않은 대사 처리로 캐릭터를 완성했다.
특히 이동휘는 “중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어머니 덕분에 집에서도 계속해서 중국말을 들을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라며 중국어 실력에 대한 뒷이야기를 전해주었다.
매 작품 강렬한 존재감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유태오는 독일 출신의 패럴림픽 국가대표 래환 역을 맡았다. 실제로도 독일에서 나고 자란 유태오는 극중 운명의 짝 오월과의 굳건한 사랑을 표현한 “Das ist ein Wunder, dich getroffen zu haben”(너를 만난 건 기적이니까)라는 독일어 명대사로 극장을 찾은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전망이다.
유연석, 이동휘, 유태오까지 세 배우의 유창한 외국어 실력으로 올겨울 극장가에 신선한 매력을 전할 영화 <새해전야>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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