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 업체 마켓컬리가 소상공인 제품과 브랜드케이(K) 제품의 비대면·온라인 판매 확대를 약속하며 24호 자상한 기업으로 나선다.
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마켓컬리는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와 함께 지역기반 및 브랜드케이(K) 제품의 비대면·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기부가 추진하고 있는 자상한 기업 24번째로 디지털 경제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과 지역을 대표하는 제품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겠다는 마켓컬리의 의지에 따라 성사됐다.
마켓컬리는 2015년에 주 7일 새벽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코로나19 이후 급성장하고 있는 비대면 식품 유통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예비유니콘 기업이다.
중기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마켓컬리가 보유한 경험과 강점이 지역가치 창업가·전통시장·백년가게 등의 지역기반 제품과 브랜드케이(K) 같은 대한민국 대표 중소기업 제품에 접목돼 비대면·온라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마켓컬리는 우선 지역가치창업가 등 지역 창업자와 소상공인이 생산하는 제품을 발굴해 입점을 추진하며 전통시장, 백년가게 등의 우수한 제품을 기반으로 온라인 시장에 적합한 제품개발과 온라인 판매를 지원한다.
또 신선식품, 생활용품, 화장품 등 분야별 대표 브랜드케이(K) 상품에 대한 마켓컬리 입점을 추진하고 마켓컬리 플랫폼을 활용해 브랜드케이(K) 제품 홍보·판촉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액셀러레이터협회 등 관련 협단체와 협업*해 통해 청년창업기업 제품에 대해 온라인 진출 및 사업화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온라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으로 재고·품질관리, 판촉, 포장 등 온라인 유통분야 전문 상담을 진행한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컬리는 그동안 생산자와 건강한 협력 관계를 맺고 함께 성장할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왔다"라며 "이번 자상한 기업 협약을 통해 컬리는 대한민국과 지역을 대표하는 좋은 상품들을 더 많은 분들이 만나실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과 지역을 대표하는 제품들이 비대면·온라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중기부는 코로나 상황 극복과 디지털 경제를 선도하는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을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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