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단지에 멧떼지 떼가 나타나 이중 2마리가 사살됐다.
9일 오전 8시께 천안시 서북구 한 아파트단지에 "멧돼지 세 마리가 돌아다니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과 119등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시 유해조수포획단과 소방당국은 인근에서 성체와 새끼 멧돼지를 각각 사살했다.
나머지 한 마리는 인근 야산으로 달아났다고 천안시는 설명했다.
출근이나 등교에 나섰던 시민들은 갑자기 나타난 멧돼지 떼에 한때 불안에 떨었다.
시 관계자는 "멧돼지 출현에 따른 인명·재산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천안 아파트 멧돼지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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