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원인에 의해서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수 있겠지만, 활동량이 줄고 게다가 낮은 온도로 인대나 근육이 굳어 쉽게 손상될 수 있는 겨울철에 빈도가 증가하기도 한다.
족저근막은발뒤꿈치뼈에 시작해 발바닥 전체에 부채꼴 모양으로 발바닥을 받치고 있는 조직이다.
이러한 족저근막은 발의 아치를 유지하면서도 보행시 발뒤꿈치에 전달되는 체중을 완충시키는 역할을 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잘못된 신발 착용이나 갑자기 늘어난 체중, 심한 운동을 하는 경우에는 족저근막에 무리가 오고 족저근막에 탄성이 떨어지고 염증이 생기며 족저근막염이 발생하기 쉽다.
족저근막염의 증상은 아침에 일어날 때 첫 발을 디딜 때, 오래 앉아있다 첫 발을 디딜때 통증이 생겼다가 활동하다 보면 통증이 해소되는 특징이 있다.
굳어있던 족저근막이 부분적으로 파열이 되더라도 보행하고 활동하면서 족저근막이 스트레칭이 되고 유연성과 탄력성을 회복하여 치유되기도 한다.
하지만 족저근막염이 만성화되면 뒤꿈치부위의 전반적인 부종 및 보행시 항상 통증을 수반할 수 있다.
유종민 연세본사랑병원 족부클리닉 원장은 "코로나로 더욱 움츠러들 겨울철, 활동량이 줄어든 경우 족저근막염은 자연스럽게 회복될 가능성 또한 낮아진다"며 "날씨가 풀리고,정상출근을 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때, 굳었던 발바닥 인대가 말썽을 부릴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족저근막염 증상이 발생한다면 발바닥 스트레칭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무릎이 펴진 상태에서 발목을 머리쪽을 잡아당겨 정강이 뒤쪽이 당겨지는 느낌이 날 정도로 스트레칭을 시행한다.
스트레칭 운동을 아침과 저녁으로 꾸준히 했음에도 경과가 나아지지 못한다면 정도에 따라 약물 치료와 체외충격파 치료를 받아 볼 수 있다.
유종민 연세본사랑병원 원장(족부의학박사)은 "족저근막염은스트레칭과 다른 보존적 치료로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며 "치료 받은 환자의 경우,한동안 무리한 활동을 피하고 적절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재발을 막은 최선의 방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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