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세계은행(World Bank) 산하 IFC(Internation Finance Corporation)와 포괄적 업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금융은 이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B금융에 따르면, 양사는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고 인도네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포용적 금융(Financial Inclusion) 확대를 위한 공동 상품개발과 자금조달, 공동투자 등의 분야에서 포괄적인 업무 협력을 추진한다.
IFC는 글로벌 185개 회원국 및 100여 개국 이상에 사무소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은행 산하 기관으로, 개발도상국 민간 부문에 대한 투자 기관 중 가장 큰 규모의 투자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KB금융은 IFC와의 협력을 토대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사업영역을 지속해서 넓혀나갈 예정이다.
또 주택금융, 소액대출, 공급망 금융, 중소기업 대출 등 KB금융의 다양한 금융서비스 지원을 통해 글로벌 ESG 경영 역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IFC와의 공동 투자 및 신디케이티드론(Syndicated Loan) 등에도 참여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원활한 자금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IFC와의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동남아 지역 등 글로벌 시장에서 KB금융의 우수한 금융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처럼 KB금융은 현지 고객들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한 금융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FC의 알폰소 가르시아 모라(Alfonso Garcia Mora)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총재는 "KB금융과 같은 우량 금융회사와의 파트너십 구축은 탄력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제 회복 달성을 지원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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