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쏘카 중고차 플랫폼을 통한 차량 구매자들은 우리은행의 할부금융 상품 이용이 가능해진다.
또 쏘카의 모빌리티 데이터와 우리은행의 금융 데이터가 접목된 공급망 금융 상품이 개발될 전망이다.
공유자동차 플랫폼 쏘카는 우리은행과 플랫폼 공동 마케팅과 양사 데이터를 융합한 상품개발 협력 등의 내용을 담은 전략적 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쏘카는 카셰어링, 라이드헤일링, 대리운전, 중고차 판매 등의 모빌리티 데이터와 우리은행의 축적된 금융 노하우가 결합된 공급망금융 상품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 쏘카의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캐스팅’을 이용해 차량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우리카드의 할부금융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우리금융지주의 계열사 우리카드와도 협업할 예정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양사의 데이터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협력모델이 이용자들의 편익으로 이어질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사업 역량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쏘카가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에 우리은행의 금융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은행의 금융데이터와 쏘카의 모빌리티 데이터 결합을 통한 신규 사업모델 발굴 및 제휴 마케팅을 통해 동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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