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에서는 통신과 소통의 의미를 담은 특별한 공간 ‘시그널 인 을지로 238’을 선보였다.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의 현주소인 을지로 238은 과거 KT의 한국통신 을지 전화국이 있던 곳으로, 이 의미를 담아 공중전화 콘셉트의 추억의 감성 부스를 설치했다. 부스에는 수신으로 메시지를 보내던 전신, 다이얼을 돌려 전화를 걸던 다이얼식 전화기, 90년대를 상징하던 삐삐, 연락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던 공중전화 등의 소품이 전시되어 있어 통신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공중전화 옆에서 통화 순서를 기다리며 앉던 의자와 함께, 종이로 소식을 전하던 우체통까지 과거를 그대로 재현했다.
‘시그널 인 을지로 238’에서 투숙객이 추억을 남기며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12월 31일까지 함께 진행된다. 겨울 분위기의 데커레이션이 더해진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의 SNS에 업로드할 경우, 추첨을 통해 객실 숙박권, 뷔페 식사권, 호텔 도슨 디퓨저, 비욘드 뷰티 제품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호텔 1층 컨시어지 데스크에서 엽서를 구입하여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메시지를 써서 우체통에 넣으면 내년 1월, 호텔에서 직접 엽서를 받는 이에게 부쳐주는 ‘엽서 이벤트’도 진행한다. 엽서는 서울시 중구 장애인복지관의 드림 블러썸 아카데미 아이들이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소재로 그린 그림으로 제작했으며, 판매 수익은 전액 해당 아카데미에 후원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측은 “만남이 어려워진 요즘, 옛 시간을 떠올릴 수 있도록 과거와 현재를 잇는 전화 부스 포토존 ‘시그널 인 을지로 238’을 설치했다”며 “이곳에서 정(情)이 있던 추억의 순간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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