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수첩의 `치킨 전쟁 BBQ vs bhc` 편을 두고, bhc 가맹점주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bhc가맹점협의회(이하 협의회)는 10일 성명서를 내고 "거짓말을 마치 사실인 마냥 소설을 만들어 방영하여 가맹점 모두에게 심각한 피해를 준 것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라고 주장했다.
PD수첩은 지난 1일과 8일 두 차례 방송에서 bhc가 윤홍근 BBQ 회장의 횡령 보도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두 업체 간의 경쟁으로 손해를 입었다는 가맹점주들의 주장 등을 다뤘다.
이를 두고 협의회는 "회사에 감정이 안 좋은 사람들만 찾아다니면서 인터뷰를 한 악의적인 방송"이라며 "BBQ가 PD수첩 쪽에 이렇게 포커스를 맞춰달라고 한 건지 의문스러울 정도"라고 지적했다.
사례자로 등장한 A 씨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졌다.
`bhc가 냉동 닭을 사용한다`, `고올레산 해바라기 오일이 가짜다`라는 A씨 주장이 거짓이라는게 협의회의 설명이다.
튀김기 강매 논란에 대해서도 "장사도 잘되고 바꿀 시기가 되어 교체하였을 뿐"이라며 "본사가 30% 지원한 사실은 왜 내용에 반영하지 않았느냐"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지금까지 PD수첩이 소신 방송이라고 생각하고 지지했는데, 다 가식이었고 짜여진 연출로 시청률 장사에 불과했다"라고 비판하며 "생존권 위협이 이어진다면, 1,500개 가맹점이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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