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美 빌보드가 사랑한 K팝 대표주자 ‘주요 외신 연말 결산서 존재감 빛나’

입력 2020-12-11 10:30  




블랙핑크가 미국 빌보드 스태프들이 꼽은 `2020 베스트` 앨범·송·뮤직비디오 목록에 연이어 이름을 올리며 K팝 위상을 높였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지난 9일(현지시간) `2020 베스트 뮤직비디오 25`(The 25 Best Music Videos of 2020: Staff Picks)를 발표했다.

블랙핑크의 ‘How You Like That’은 이 순위에서 퍼포먼스 비디오로 20위에 랭크됐다. 뮤직비디오가 아닌 이른바 안무 영상으로 주목받은 점이 매우 이례적이다.

빌보드는 "블랙핑크의 영상은 대중이 계속해서 새로움을 느끼고 끊임없이 찾아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며 "블랙핑크 네 멤버의 완벽한 움직임(춤선)과 머리카락의 흩날림까지, 마치 올림픽 출전 준비를 마친 프로들 같다. 이들은 매분 매초 `배틀`을 진행하듯 앞다퉈 우리를 사로잡는다"고 평했다.

블랙핑크는 앞서 빌보드 ‘2020 베스트 송 100’(The 100 Best Songs of 2020: Staff Picks)’에서 ‘How You Like That’과 ‘Ice Cream’으로 각각 23위, 74위를 차지했었다.

빌보드는 `How You Like That` 대해 "리사의 랩 벌스가 질주하는 부분은 팝 역사를 통틀어 가장 스릴있는 30초"라고 호평했고, `Ice Cream`에 대해서는 깨끗하고 풍선껌 같은 사운드는 섹시한 가사와는 또다른 매력이 있다"고 극찬하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한 블랙핑크의 `THE ALBUM`은 빌보드 ‘2020 베스트 앨범 50’(The 50 Best Albums of 2020: Staff Picks)에서 K팝 앨범 중 가장 높은 순위인 25위를 기록했었다.

미국 빌보드 스태프들이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뮤직비디오, 송, 앨범 3부문에서 모두 랭크된 K팝 아티스트는 블랙핑크가 유일하다.

이처럼 블랙핑크는 주요 외신들이 선정한 2020년 연말 결산 리스트에서 연일 등장해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미국 음악 전문지 롤링스톤이 선정한 `2020 베스트 송` 50곡 가운데 블랙핑크의 `Ice Cream`이 13위에 올랐고, 미국 AP통신이 발표한 `올해의 10대 음악`에서도 이 노래는 K팝 중 유일하게 랭크됐다.

블랙핑크는 올해 왕성한 활동으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굳혔다. 지난 5월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의 협업곡 ‘Sour Candy’부터 6월 ‘How You Like That’, 8월 ‘Ice Cream’, 10월 첫 정규앨범 ‘THE ALBUM’ 등 발표하는 신곡마다 K팝 걸그룹 새 역사를 썼다.

아울러 첫 정규앨범 ‘THE ALBUM’은 미국 빌보드 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발매 첫 주 모두 2위에 오른 뒤 각각 9주, 7주 연속 랭크됐으며 각종 연말 시상식에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블랙핑크는 최근 진행된 미국 `버라이어티 히트메이커스(Variety Hitmakers)` 시상식에서 `올해의 그룹상`을 K팝 걸그룹 최초로 수상했으며, 중국 QQ뮤직 `붐붐 어워즈` `글로벌 인기 그룹상`을 받았다.

또 `2020 멜론뮤직어워즈(MMA)` 2관왕 (여자 베스트 댄스상·톱10`), `2020 엠넷 아시안 뮤직어워즈(MAMA)` 3관왕 (여자 그룹상·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그룹상·월드와이드팬초이스), CJ ENM `2020 비저너리(Visionary)`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