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의 아내 전미라가 다둥이 엄마의 고충을 밝혔다.
전미라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를 위해 음식을 차리기도 해야 합니다. 자주는 못하더라도 아주 가끔은..."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장염 후 회복 중. 기력 없어 사온 단백질. 나를 위해 살 땐 망설이지만 먹고 나니 참으로 잘했다 생각이 드네요. 뭘 그러냐 하지만 저도 여러번 눈물 흘렸어요. 찬밥에 남은 음식 먹는 신세에.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내가 궁상떨고서 서운하긴 또 서운해. 뭘 좋아했는지 생각해서 우리도 자주 내 자신을 위해 먹읍시다"라며 조리 중인 식재료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엄마라는 자리가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가끔 그런 시간이 필요해요", "아프면 더 서럽죠"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감했다.
전 테니스 선수 전미라는 지난 2006년 가수 겸 작곡가 윤종신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사진=전미라 SNS)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janga3@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