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앞으로 도로, 상·하수도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국가 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국토부는 14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인프라 총조사 및 기반시설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용역` 2020년도 추진성과 보고회를 개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토부는 앞으로 3년여간 인프라 총조사를 통해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국가 기반시설물에 대한 정보를 표준화된 관리체계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번 기반시설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통해 총조사에서 조사된 데이터베이스(DB)를 관리하고 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 용역기관은 15종 기반시설의 대상 범위와 표준 정보관리체계를 공개하고 통합관리시스템의 행정업무 지원기능 설계 결과를 제시한다.
앞으로, 국토부는 시설별로 관리정보, 시설정보, 유지관리정보 등을 조사하고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통합관리시스템에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태곤 국토교통부 시설안전과장은 “그동안 서로 다른 체계로 관리되어온 15종 기반시설을 통합 관리하는데 주요한 도구가 될 것”이라며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기반시설 노후화에 대비해 유지관리의 과학적인 의사결정 자료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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