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아카시 네트워크(Akash Network)의 아카시안 챌린지(Akashian Challenge)가 종료되었다.
아카시안은 아카시 네트워크의 테스트넷 이름으로, 이번 챌린지를 통해 사용자들은 테스트넷 상에서 주어지는 미션을 완수하며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하고, 아카시 네트워크의 고유 토큰인 AKT를 보상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아카시 네트워크는 클라우드 시장 과독점화의 대안으로 P2P 클라우드 컴퓨팅 마켓플레이스인 슈퍼 클라우드를 개발했다. 슈퍼 클라우드 플랫폼은 텐더민트 엔진을 이용한 코스모스 기반 블록체인으로 구축되었으며 변동성을 해결하기 위해 아카시 네트워크 토큰(AKT)을 유틸리티 토큰으로 사용한다.
이번 챌린지는 이더리움 2.0 테스트넷 보다도 큰 규모로 진행되었으며, 코스모스(Cosmos)의 스테이크 게임(Game of Stakes)와 비견될 만한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카시안 챌린지의 세 번째 페이즈에서는 379명의 개발자와 100명의 검증인들이 참여했으며, 총 500,000 AKT (2020년 12월 14일 기준, 한화 약 4억원)의 보상이 책정됐다.
이번 3페이즈를 끝으로 올해 5월부터 진행되었던 챌린지가 마무리 되며 아카시 홀더들은 투표를 통해 메인넷 2를 가동 시킬 수 있게 되었다.
아카시 네트워크는 지난 2분기에 휴대용 슈퍼 컴퓨터인 슈퍼미니(Supermini)를 출시하며 개발 역량이 없는 사용자들도 쉽게 노드를 운영 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했다. 이후 코스모스의 인터체인 재단(Interchain Foundation)과의 파트너십, 카바(Kava)의 USDX 연동, 체인링크(Chainlink)의 오라클 연동 등 코스모스 생태계의 주요 플레이어들과 잇달아 협업을 발표했다.
최근에는 국내 지갑 개발사인 코스모스테이션(Cosmostation)과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코스모스테이션 지갑을 통해 사용자들이 AKT를 보관 및 네트워크 운영 투표 참여, 위임을 통한 검증인 노드 참여 등의 기능을 지원하며 지속적으로 생태계를 확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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