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업계에 리베이트(정식 영어 kick-back)는 필요악처럼 인식됐습니다. 그간 숱한 적발과 제도 개선으로 많이 줄었습니다. 한독은 리베이트가 없는 제약사로 명성이 높습니다. 이제 한독의 노력이 빛을 볼 환경이 조성됐습니다.
△한독 [국민연금 9억원 매수 (12.09, 9.96→10.16%)]
=한독의 일반 의약품 중에 케토톱, 훼스탈이 유명합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내년 한독의 매출을 5300억원으로 예측했습니다. 이 정도 규모의 매출을 올리는 제약사를 중견 제약사로 분류합니다.
=국민연금이 한독의 지분을 추가로 매수했습니다. 10%가 넘으면 주요 주주로 분류하며, 공시 의무도 강화합니다. 그럼에도 국민연금이 한독의 지분율을 10% 넘겼다는 의미는 한독의 미래를 그만큼 긍정적으로 본다는 의미입니다.
=아래는 국민연금의 지분율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한독은 코로나 사태에도 매출이 전년 대비 확대됐습니다. 여기에 희귀약품인 솔라리스, 스트렌식주, 데피텔리오주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런 판매로 한독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독은 투자도 능숙합니다. 한독이 대주주인 제넥신(15.6%·1대 주주)과 미국의 리졸루트(상장 이전 지분율 31%)가 있습니다. 리졸루트는 지난달 6일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습니다.
=지난 11일에는 제넥신이 툴젠의 지분을 취득했습니다. 제넥신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고 코스닥에 상장됐습니다. 툴젠은 코넥스에 상장됐고, 유전자 절단 가위에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니다.
=또한, 리졸루트가 FDA에 제출한 임상 1상 시험 계획이 지난 14일 승인 받았습니다. 치료 대상 질환은 당뇨 황반부종입니다. 해당 질환은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시력저하를 일으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레졸루트와 제넥신의 가치만으로 한독 시총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공정경제 3법 제정으로 한독이 재평가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자료제공 : 타키온 뉴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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