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일리가 데이비드 포스터(David Foster) 콘서트에서 노래를 부른 영상이 1000만 뷰를 넘은 가운데, 이 영상으로 에일리가 세계를 뻗어 나가고 있다.
로켓쓰리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에일리가 데이비드 포스터 콘서트에서 우연히 노래를 불렀던 영상이 최근 조회수 1,000만 뷰를 넘었다"라며 "이 영상을 계기로 에일리가 필리핀 유명 음악 감독 트로이 로리타(Troy Laureta)와 인연을 맺게 됐다"라고 공개했다.
에일리는 지난 1월 `제62회 그래미 어워드` 초청 방문 중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데이비드 포스터 콘서트를 관람, 우연히 데이비드 포스터 손에 이끌려 무대로 올라가 노래를 부른 바 있다. 당시 에일리가 부른 `Stand up for love`는 관객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온라인에도 공개돼 최근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했다.
이 영상을 필리핀 유명 음악 감독 트로이 로리타(Troy Laureta)도 보게 됐고, 에일리의 가창력에 감동을 받은 그는 에일리에게 자신의 앨범 피처링에 참여해 달라며 러브콜을 보냈다. 에일리가 참여한 트로이 로리타의 앨범은 지난달 22일 발매됐다.
앨범 발매 당시 트로이 로리타는 "에일리는 한국에서 온 거물급 슈퍼스타"라고 극찬했고, "그녀의 남다른 재능에 감탄한다. 에일리가 내 노래를 완벽하게 해석할 것을 알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로켓쓰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에일리는 데이비드 포스터의 열혈한 팬이다. 우연히 그의 콘서트 무대에 오른 것도 감격스러운 일인데 이렇게 데이비드 포스터를 통해 트로이 로리타와 협업까지 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앞으로 폭넓은 음악으로 대중에게 큰 울림을 선사할 수 있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에일리는 다양한 음악 활동으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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