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에어버스사와 7천억원 규모의 항공기 날개 구조물 추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KAI는 A350-900과 A350-1000 모델의 날개 주요 뼈대를 공급해 에어버스사에 납품하게 된다. 계약 규모는 약 7천176억원으로, 계약 기간은 2029년말까지다.
KAI는 에어버스사와 지난 2001년 최초로 A320 부품 납품 계약을 체결한 후 생산물량을 확대하고 있다.
KAI는 에어버스의 주요 기체구조물 공급업체로, 현재 A320, A350, A380의 날개와 동체 구조물을 공급하고 있다.
앞서 KAI는 에어버스로부터 최우수 부품공급업체로 선정되는 등 부품 운용 능력과 가격 경쟁력을 인정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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