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가 스페셜 코스튬 버전의 안무 영상을 기습 공개했다.
몬스타엑스는 15일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 V 라이브 채널에 최근 발매했던 정규 3집 ‘FATAL LOVE(페이탈 러브)’의 타이틀 ‘Love Killa(러브 킬라)’의 스페셜 코스튬 버전의 안무 영상을 공개해 활동 종료 후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앞서 몬스타엑스는 자체 제작 콘텐츠 ‘몬채널’을 통해 제비뽑기로 코스튬을 선정하는 과정을 미리 공개해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모든 코스튬은 사전에 팬들에게 직접 추천받은 것으로, 제비뽑기 결과 셔누는 파일럿, 민혁은 ‘카드캡터 체리’의 샤오랑, 기현은 테크웨어, 형원은 승마복, 주헌은 카레이서, 아이엠은 야구복을 선택했다.
멤버들은 각자 자신만의 스타일로 코스튬 의상을 소화하며 팬들에게 색다른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기존에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의상을 입은 멤버들은 자신의 파트에서 역할에 어울리는 제스처를 추가하며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특히 샤오랑으로 분한 민혁은 소품인 모자가 떨어졌는데도 흔들림 없는 안무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렇듯 개성 넘치는 코스튬을 한 몬스타엑스 멤버들은 이날 영상에서도 완벽한 퍼포먼스와 함께 반전매력을 더했다. 한층 성숙해진 퍼포먼스가 특징이었던 ‘러브 킬라’는 후렴 부분 파이터를 표현한 팔동작으로 더욱 화제가 되었다. 큰 동작 없이도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포인트 안무 ‘1평 댄스’는 SNS ‘러브 킬라 챌린지’로도 이어져 인기를 끌었다.
지난 11월 정규 3집 ‘페이탈 러브’를 발매한 몬스타엑스는 타이틀 ‘러브 킬라’로 컴백과 동시에 음악방송 1위 2관왕을 차지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탄탄한 입지를 보였다. ‘러브 킬라’는 몬스타엑스가 가진 파워풀함과 유니크한 스타일을 모두 담아낸 곡으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해당 앨범으로 한터 11월 글로벌 월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성공적으로 앨범 활동을 마무리한 몬스타엑스는 ‘2020 AAA(Asia Artist Awards)’에서 ‘올해의 스테이지’를 수상하며 데뷔 이래 첫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어 ‘2020 아시아 모델 어워즈’의 ‘올해의 아시아스타상’, ‘MMA 2020(멜론 뮤직 어워드 2020)’의 ‘올해의 퍼포먼스’, ‘2020 MAMA(Mnet ASIAN MUSIC AWARDS)의 ‘베스트 스테이지’까지 차지했다. 최근 개최된 ‘더팩트 뮤직 어워즈(THE FACT MUSIC AWARDS)’에선 3년 연속 ‘올해의 아티스트’에 등극하는 등 ‘ 믿 듣 퍼 (믿고 듣고 보는 퍼포먼스) 무대 장인’이란 수식어를 입증했다.
한편. 몬스타엑스 (셔누, 민혁, 기현, 형원, 주헌, 아이엠)는 연말 다양한 활동으로 2020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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