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박사가 `다이아몬드 검색 플랫폼` 네이밍 공모를 2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디자이너 플랫폼 라우드 소싱에서 참여할 수 있다. 공모에 선정된 1등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주어진다.
골드박사 윤두성 대표는 다이아몬드 시세검색 서비스 인덱스(귀금속경제신문사)를 인수해 `다이아몬드 검색 플랫폼`을 개발했다. 윤두성 대표는 "아이티센 그룹 신사업기획팀에 근무하면서 종로 도매업자들의 실거래가가 궁금해 시장조사를 하다가 인덱스를 알게 됐다"며 "투자자들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아 인덱스를 인수하고 플랫폼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다이아몬드 검색 플랫폼은 블록체인과 모바일 기반으로 국내 및 홍콩, 인도 도매 업체들의 다이아몬드 영상과 이미지, 감정서 원본을 보고 가격을 비교하는 정보 검색 플랫폼이다. 바쁜 직장인 커플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선택한 제품을 `골드박사`라 부르는 전문가가 직접 집으로 방문하는 방문판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 플랫폼을 통해 지방에 거주하는 고객도 다이아몬드 반지 구매를 위해 종로나 청담투어를 하며 정보를 검색할 필요가 없이 한 곳에서 여러 국내와 해외 도매업체 다이아몬드 시세를 검색할 수 있다.
골드박사는 블록체인 기반 골드바 보증서 기술에 대한 사업요약서를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새기기도 했다. 이를 통해 해킹과 분실 위험을 해소하고 골드바의 불법 거래까지 차단했다. 이전까지 발급된 종이 및 웹-클라이언트 보증서와 달리 투명하게 금 유통 과정을 보여줄 수 있다고 골드박사 측은 설명했다. 윤두상 대표는 "2018년 기술혁신형 창업기업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시제품을 제작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며 "이는 한국조폐공사의 블록체인 기술과 비교해 우수하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한국형 표준가격표(종로 도매 실거래가)가 없어 라파포트(Rapaport) 가격표를 기반으로 직접 발품을 팔아 만들었다. 하지만 다이아몬드 검색 플랫폼을 통해 국내 실정에 맞는 다이아몬드 표준가격표, 종로 도매업체 실거래가, 라파포트 DB 등의 빅데이터 기술에 기반해 실거래가를 도출·제공할 수 있다고 골드박사 측은 설명했다.
골드박사 윤두성 대표는 "누구나 쉽게 다이아몬드 검색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는 이름을 발굴하기 위해 네이밍 공모를 마련했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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