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물류지원단은 현대자동차와‘친환경 전기차(트럭) 실증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월) 밝혔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우체국물류지원단 천장수(이사장), 현대자동차 상용개발담당 마틴 자일링어(부사장)이 참석했다.
우체국물류지원단과 현대자동차는 내년 7월부터「친환경 전기차(트럭)」를 수도권 우편물류 운송차량으로 1년간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출시 전 선행 개발된 차량을 실제 우편물류 운송환경에 투입하고, 시범운영 과정에서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용차 고객 주행환경에 최적화한 차량을 개발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차량운영 ▲기초정비 ▲운행 데이터 제공 등 차량 운영에 필요한 종합적인 서비스을 제공하고, 현대자동차는 ▲차량의 제작 및 공급 ▲차량 상품성 개선을 위한 기술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현재 우체국물류지원단에서 운용하는 마이티 트럭은 총 249대로, 디젤엔진을 탑재한 우편물류 운송차량을 전기차로 점진적 전환하게 되면 유류비 절감은 물론 도심 내 대기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체국물류지원단 천장수 이사장은“한국판 뉴딜정책 및 그린정책에 맞춰 민간기업과 협업을 통하여 대기환경 개선과 친환경 상용차 시장 확대 보급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소포위탁배달원 경유차량을 친환경 전기차량으로 전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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