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박현선 예비부부가 2세 계획을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SBS플러스 `쩐당포`에서는 내년 1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양준혁, 박현선 커플이 출연했다.
이날 양준혁은 "혼자 30년 살았다. 이제 같이 잠들고 눈 뜬다. 세상이 다르다"며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
88학번 양준혁과 예비신부 박현선은 무려 19살 나이 차이가 난다. 양준혁은 장인어른과 불과 9살, 장모님과는 7살 차이에 불과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줬다. 그러자 소유진은 "전 명함도 못 내밀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유진은 남편 백종원과 15살 나이 차가 난다.
양준혁은 결혼 승낙을 받기 위해 3개월 동안 서울과 광주를 오갔던 사실을 밝히며 "얼굴 보면 화를 못 내잖냐. 계속 웃고 있었다"고 말했다. 박현선은 이런 양준혁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이러한 고비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된 두 사람은 2세 계획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현선은 "(양준혁이) 조금 더 건강할 때 잘 놀아줄 수 있을 것 같고 아이들과 교감을 오래 했으면 좋을 것 같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원하지만 오빠가 더 아이를 좋아한다. 아이만 낳으면 제가 원하는 거 해주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준혁은 "2남 1녀 정도 원하고 있다"고 밝혔고, 박현선은 "벌써 이름도 다 지었다면서 하랑, 하늬, 하늘이다"고 공개했다.
2세 계획을 위한 건강 관리에 대해 양준혁은 "굳이 검사까지 받을 필요가 있나 싶다. 자신있다"고 말해 운동선수 출신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사진=SBS플러스 `쩐당포`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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