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소방청장도 코로나19 감염…신규확진 또 3천명↑

입력 2020-12-19 22:00  


일본에서 연일 3천 명 안팎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NHK 방송에 따르면 주말인 19일 전국에서 확인된 신규 감염자는 총 2천965명(오후 7시 기준)으로 집계돼 누적 확진자는 19만7천441명으로 늘었다.
지난 17일 신규 확진자가 3천200명대로 최다치를 기록한 일본에선 이달 16일 이후 나흘 연속으로 3천 명 안팎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지난 1주일간 일본의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2천600명대다.
한편, 수도 도쿄에서는 지난 17일(822명)에 이어 2번째로 많은 736명의 신규 감염자가 이날 확인됐다.
도쿄소방청을 이끄는 안도 도시오(60) 소방총감도 전날 발열 증세를 보인 뒤 코로나19 감염 판정을 받고 입원했다. 이로써 도쿄소방청 내의 감염자는 모두 55명으로 늘었다고 TV아사히는 전했다.
오사카, 교토 등 간사이 지역 8개 광역지자체로 구성된 간사이광역연합은 이날 오사카에서 코로나19 대책 회의를 열어 연말연시에 귀성과 망년회 등을 자제해 달라고 2천200만 지역 주민들에게 호소하는 긴급선언을 채택했다.
한편, 전날 화이자일본 정부는 내년 6월까지 6천만명 분량의 백신을 받기로 화이자와 합의했다. 교도통신은 백신이 승인될 경우 이르면 내년 3월에 일본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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