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13 억 투입 공공주도 도시재생리츠 방식
제1호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이 고양 성사지구에서 처음으로 시작된다.
20일 국토교통부는 "고양 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이 시행계획인가를 완료했다. 향후 착공 등의 절차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공공이 주도해 쇠퇴지역에 지역복합거점을 조성하는 지구단위 개발사업이다.
지난해 12월 국가시범지구로 고양 성사, 서울 용산, 충남 천안, 경북 구미 등 총 4곳을 선정했고, 이 중 고양 성사 사업이 가장 빠른 속도로 추진 중이다.
고양 성사 지구는 오는 2024년까지 고양 원당역 일원에 지역복합거점을 조성하는 등의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공공주도의 도시재생리츠 사업으로 추진되며, 총 사업비는 2,813억원 규모다.
고양시, 주택도시기금,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출자하고, LH가 리츠의 자산관리회사로 사업을 기획·운영하게 된다.
고양 성사 지구 사업은 지역에 부족한 산업·일자리 기반 조성을 위해 전체 연면적(9만9,836㎡) 중 약 27%에 기업지원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건물식 공영주차장 360면, 부설주차장 500면, 근생·판매시설, 공공행정·생활 SOC,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소형 임대·분양주택 218가구 등도 공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사업에는 그린뉴딜에 부합하는 에너지효율 1등급 이상, 녹색건축인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기준을 적용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고양 성사 사업이 성공적으로 시행돼 기업과 창업인재가 모이고, 지역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하는 지역거점으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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