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vnexplorer]
최근 호찌민시에서 열린 `베트남 인구의 날` 컨퍼런스에서 올해 베트남 평균 출산율이 공개됐다.
베트남 정부 인구·가족계획 총국(the General Office for Population and Family Planning)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호찌민의 출산율은 평균 1.39로 이는 전국 평균 2.09보다 현저히 낮다.
인구·가족계획 총국은 "베트남의 출산율이 계속 급격히 감소하고 있으며, 멀지 않은 시일내에 베트남 인구 변화와 구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베트남 경제 제1도시 호찌민시는 점차 낮아지는 출산율을 올리기 위해 경제적 지원을 포함한 다수의 대책 안을 두고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대에도 이어지고 있는 `남아선호` 사상은 베트남 신생아 출생의 성비를 여자아이 100명당 남자아이 106.4명으로 만들어 놓았다.
이에 대해 인구·가족계획 총국은 "출산율 불균형은 정부가 공식적으로 통제하고 있지만 농촌 지역 등에서는 아직도 성행하고 있어 정부와 당국의 더욱 적극적인 개입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를 개선하지 않으면 낮은 출산율과 성비불균형의 폐단으로 다음 세대는 우리 세대의 못된 과제를 떠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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