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셀은 이번 임상시험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서울대병원 외 14개 임상기관에서 408명의 췌장암 환자를 모집, 신규 적응증 추가를 위한 임상3상 시험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환자는 무작위 배정을 통해 젬시타빈 단독치료군과 이뮨셀엘씨와 젬시타빈 병용치료군으로 나눠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이뮨셀엘씨는 환자의 혈액에서 면역세포를 추출해 특수한 배양 과정을 통해 항암능력을 극대화시킨 면역세포로 제조, 환자에게 다시 주사하는 환자 맞춤형 항암제이다.
지난 2007년 간암에 대한 항암제로 품목허가를 획득했고, 지난해 357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리는 등 현재 국내 세포치료제 중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는 "이뮨셀엘씨의 췌장암에 대한 치료효과는 이미 2014년 말기 췌장암 환자에 대한 연구자 임상시험으로 증거(Evidence)를 확보한 상태"라며 "임상 3상시험을 통해 난치 질환인 췌장암에 대한 치료 옵션을 확보하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GC녹십자셀은 이뮨셀엘씨 이외에도 고형암 타깃의 키메라항원수용체 T(CAR-T)치료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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