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자회사 젤네일브랜드 젤라또랩의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달 젤라또랩의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59.34%를 인수했다. 앞으로 네일 브랜드인 젤라또팩토리 외에 다양한 뷰티 제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D2C(소비자직거래) 비중을 늘려 경쟁력을 확보한단 계획이다.
또한 성공적으로 안착한 일본 시장 내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하고, 모회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양한 국가로의 해외 진출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와 같은 경영효율화를 통해 내년 1분기 내 흑자전환을 이뤄낸다는 목표다.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패션 분야에서 수익성 확보 능력을 인정받은 모회사의 경험을 통해 단기간에 호실적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장기적으로는 뷰티 카테고리 전반으로 확장하고 적극적 해외진출을 기반으로 젤라또랩 매출을 매년 2배씩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기업공개(IPO)도 추진한다. 최근 젤라또랩 IPO를 담당할 자금조달, 회계, 기획 등 인력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팀을 신설해 상장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앞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IPO를 총괄했던 박희종 부대표를 젤라또랩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강민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는 "브랜드엑스는 설립 후 3년 만에 IPO를 성공한 만큼, 젤라또랩 역시 상장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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