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철도 1시간 넘게 멈춰…승객들 선로로 대피

입력 2020-12-21 19:53   수정 2020-12-21 20:36


21일 오후 6시 35분께 김포도시철도 김포공항역과 고촌역 사이 선로에서 전동차가 갑자기 멈춰 섰다.
이 사고로 퇴근길에 승객 200여명이 1시간 넘게 전동차에 갇혔다.
또 상하행선 전체 구간에서 2량짜리 전동차 18대가 10개 역사에 각각 대기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운영사 김포골드라인은 사고 전동차에 갇힌 승객 200여명을 하차시킨 뒤 상하행선 선로 가운데에 설치된 대피로를 통해 고촌역으로 이동하도록 조치했다.
사고 당시 전동차는 김포공항역에서 고촌역 방면으로 운행 중이었으며 무인으로 운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골드라인 관계자는 "장애 발생 후 열차안전원인 기관사를 곧바로 해당 전동차에 투입했다"며 "전동차에 탄 승객들이 모두 역사로 빠지면 다른 역에 대기 중인 전동차도 곧바로 운행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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