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가인 정규 2집 ‘몽(夢)’의 더블 타이틀곡이 공개됐다. 오는 26일 공개될 송가인 2집 더블 타이틀곡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주 송가인 측은 KBS2 ‘트롯 전국체전’의 메인 테마송인 ‘트로트가 나는 좋아요’가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라고 밝힌 가운데, 숨겨진 타이틀곡은 어떤 메시지와 매력을 담은 곡인지 팬들의 기대가 한껏 모아졌다. 그리고 드디어 더블 타이틀곡인 ‘꿈(夢)’이 공개됐다.
송가인 측은 타이틀곡 ‘꿈(夢)’에 송가인의 간절한 ‘염원’을 담았다고 밝혔다. ‘꿈’의 의미는 ‘2020년 불현듯 찾아온 악몽惡夢은 한낱 ‘꿈’일 뿐 온 국민의 합일(合一)로 정성을 다하면 언젠가는 밝은 미래를 맞이하여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다‘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라고 알려왔다.
특히나 송가인 측은 타이틀곡 ‘꿈’의 가사가 ‘시적’이라고 표현했다. 가사 속 ‘님’이 의미하는 바는 두 가지로, 첫 번째는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느끼지 못해 그저 흘려보낸 ‘소중한 일상’을 의미, 두 번째는 지금의 악몽을 함께 이겨나가고 있는 ‘우리’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한 후렴구의 ‘썩을 놈’은 우리의 일상을 헤집어 놓은 악몽을 말하며, 망자를 보낼 때 부르는 상여소리인 ‘아이고 아이고’를 노래하며 ‘이 악몽 같은 현실아 잘 가라’, ‘멀리 안 나갈테니 어여 가라’라고 말하며 풍자의 의미 또한 담고 있다. 더하여 노래에서 반복되는 ‘에헤라디야~’에는 현실을 신명나게 이겨보자는 염원도 담겨있다.
정규 2집 ‘몽(夢)’은 2020년 한해, ‘위드 코로나’라는 악몽惡夢을 견뎌온 팬들을 위로하고 함께 미래의 광명을 찾아 화서지몽(華胥之夢?좋은 꿈)을 꾸자는 ‘국민 비타민’ 송가인의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지난 21일, 정규 2집의 예약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송가인의 팬 AGAIN(어게인) 공식 팬카페에는 연일 ‘이번에도 10장 구매했다’, ‘26일만 기다린다’ 등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12월 26일 총 21개의 트랙리스트를 담은 정규 2집 ‘몽(夢)’은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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