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진영의 대학 석사 논문이 표절로 최종 판명났다.
조선대는 23일 대학원위원회를 연 뒤 "홍진영 석사 논문을 표절로 판정했다"며 "이에 따라 학위 취소를 위한 행정조치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홍진영의 조선대 석사와 박사 학위가 곧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홍진영은 조선대 무역학과 석사학위 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가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 검사 결과 표절률이 74%라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홍진영은 당초 표절 의혹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나 조선대 대학연구윤리원 산하 연구진실성위원회가 그의 석사 논문을 표절로 잠정 판단을 내리자 사과문을 내고 "표절 잠정 결론을 받아들이고 가슴 깊이 뉘우치겠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 의혹이 표절로 확정되며 홍진영은 연예계 생활에 적잖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논문 표절 의혹 이후 MBC TV 예능 프로그램 `안 싸우면 다행이야` 등 방송에서 잇따라 하차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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