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기술기업, 베트남 빈딘성에 1억 달러 규모 박막공장 세운다

입력 2020-12-2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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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vnexplorer]

독일 레온하르트 쿠르츠(Leonhard Kurz)그룹이 베트남 빈딘省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22일 빈딘성 인민위원회 응우옌피롱(Nguyen Phi Long) 의장은 “빈딘성과 독일 레온하르트 쿠르츠 그룹은 지역내 산업발전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 내용에 따르면 레온하르트 쿠르츠 그룹은, 빈딘성에 10헥타르의 면적, 1억 달러 규모의 첨단 박막필름 공장(thin-film factory) 설립에 합의했다.
레온하르트 쿠르츠 그룹은 1차로 최대 4,000만 달러의 투자금을 들여와 본 프로젝트의 1단계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롱 의장은 “레온하르트 쿠르츠 그룹의 빈딘성 투자 결정은, 베트남이 EU와 맺은 자유무역협정 즉 EVFTA 영향으로 유럽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와 첨단 기술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열렸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빈딘성 인민위원회는 독일 기업의 투자를 매우 환영하며 행정적으로도 이 기업의 프로젝트 진행에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레온하르트 쿠르츠 그룹의 고위 임원은 베트남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본 그룹은 아시아, 특히 동남아시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2021년은 빈딘성에 첨단 기술과 현대성(modernity) 그리고, 환경 친화성 정책을 모토로 하는 공장을 지을 것이며, 이 지역에 대한 장기적인 사업적 투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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