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모든 학교의 등교 중지 조치가 내년 2월까지 연장된다.
경기도교육청은 24일 도내 유치원 및 초·중·고교의 원격수업 전환 기간을 내년 2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앞서 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이달 말까지 학교의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원격 전환 제외 대상이었던 60명 이하 유치원과 300명 내외 소규모 학교, 농사어촌 학교와 특수학교도 예외 없이 모두 비대면 수업을 진행했다.
도교육청은 내년 1∼2월에 예정된 졸업식과 종업식 등 교내외 행사도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해 학교 내 감염 경로를 차단할 방침이다.
또 학년말 필수 학사업무를 해야 하는 경우는 밀집도 완화 방안을 마련해 진행할 것을 학교에 안내했다.
백경녀 도교육청 학교교육과정과장은 "이번 결정은 학생 보호와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한 선제 조치"라며 "학년말 학사일정을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관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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