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가 꼽은 `전세계의 축구선수 중 올해의 베스트 100명 선수-The 100 best male footballers in the world 2020`에서 손흥민이 22위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또 `현시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렸다.
더 가디언지가 뽑은 올해의 축구선수 중 1위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포칼, 유럽챔피언스리그까지 `득점왕 트레블`을 달성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차지했다.
이어 매시와 호날두가 2위와 3위를 차지했는데 손흥민은 이 순위에서 22위를 차지해 다시한번 세계 정상급 선수임을 알렸다.
또한 데일리메일은 25일(현지시간) `현재까지 EPL 2020-2021시즌의 팀` 11명을 선정해 발표했는데, 손흥민은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잭 그릴리시(애스턴빌라)와 함께 공격형 미드필더 부문에 포함됐다.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은 이미 지난 시즌 리그 전체 득점 수와 같은 11골을 이번 시즌 기록 중이다. 전 세계 어떤 팀에도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은 정도의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극찬했다.
이어 "골의 상당 부분은 해리 케인이 기회를 만들었지만, 손흥민 자신의 결정력도 치명적이었다"면서 "토트넘이 선두권을 유지한다면 손흥민은 케인과 올해의 선수 자리를 놓고 다툴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케인은 도미닉 캘버트루인(에버턴)과 더불어 스트라이커 부문에 선정됐다.
데일리메일은 케인이 이미 개인 리그 최다 기록인 1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점에 주목하며 "손흥민이 그 최대 수혜자"라고 설명했다. 손흥민과 케인에 대해선 `토트넘의 엄청난 듀오`로 표현하기도 했다.
이 밖에 골키퍼 앨릭스 매카시(사우샘프턴), 왼쪽 수비수 앤디 로버트슨(리버풀), 센터백 치아구 시우바, 웨슬리 포파나, 오른쪽 수비수 리스 제임스(이상 첼시), 수비형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토트넘)가 이번 시즌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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