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죽여줄까" 중학생 제자에 폭언한 교사 벌금 700만원

입력 2020-12-28 09:02  



울산지법 형사3단독 김용희 부장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중학교 교사인 A씨는 지난해 수업 시간에 B 학생이 자신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자 "얘들아, B를 어떻게 죽여줄까. 너의 소중한 머리카락부터 잘라주는 방법이 있다"고 폭언했다.
이 말을 듣고 B 학생이 눈물을 흘리자 "내가 때리기라도 했느냐. 눈물 한 방울 떨어뜨리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라며 겁을 줬다.
A씨는 이전에도 질문을 하는 B 학생에게 위협적인 말을 한 적이 있다.
재판부는 "예민한 시기인 중학생을 상대로 수업 시간에 공개적으로 정서적 폭행을 가했다"며 "공개 사과하고 전근한 점 등을 고려해 판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