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대의 예민한 피부에 맞는 `착한성분`의 화장품 Cityface 브랜드를 만든 19세 뷰티 스타트업 CEO 정지나양이 주목받고 있다.
10대들의 `착한성분` 화장품 Cityface 스타트업 창업 배경에는 남보다 조금 빨리 무대에 선 10대 모델로 고민과 도시에서 나고 자라 미세먼지와 블루라이트, 대기오염은 피할 수 없는 일상이 있던 시기에 결국 화장품을 `찾기` 대신 `만들기`에 나섰다.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기에 어릴 때 시작한 모델 활동으로 모았던 전 재산을 투자해 스타트업 창업으로 이어졌다.
정지나 CEO는 Cityface 창업에 있어서 제품성분부터 용기 디자인, 그리고 웹페이지까지 직접 손을 거쳐 탄생하게 되었다. 특히 성분에 대한 선택과 테스트, 디자인, 제품모델, 브랜딩 등 모든 과정을 직접 개발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이는 또 다른 `나`를 만드는 것이 브랜드 아이덴티티로서 중요했다는 점이 반영됐다.
특히 제품철학에는 도시와 또래들에 대한 `배려`가 바로 창업프로젝트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이는 정지나 CEO의 성장배경에서 찾아볼 수 있는 대목이다.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라 뉴욕에서 뮤지컬배우를 꿈꾸고 샌프란시스코로 공부를 시작한 10대의 일상이 녹아 있다.
Cityface 정지나 CEO는 "학기 내내 온라인 학교수업과 창업을 병행하며 힘들었지만 재학 중인 UC버클리 대학교 교수님들과 실리콘 벨리 창업 멘토들의 격려와 응원으로 한국과 미국 동시 런칭을 성공시킨 2020년, 코로나19 시대를 이겨낸 도전이고 성과라 부를 만 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예민한 10대 피부를 지킴과 동시에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10대들의 아픔을 공유하겠다는 10대의 마지막 프로젝트로 시작한 스타트업 창업은 `사회적인 뷰티브랜드의 정체성`에 대한 비전도 함께 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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