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namite`로 빌보드 정상에 오르며 2020년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방탄소년단(BTS)이 참여한 광고에 인도네시아 팬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모델로 기용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28일 현지 광고를 공개했다. "별이 온다(Star is coming)`이라는 제목과 함께 시작된 이번에 공개된 광고영상에서 KB국민은행은 인도네시아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금융이 필요한 모든 곳을 비추는 `인도네시아 금융의 별`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광고 영상은 방탄소년단의 `Dynamite`를 배경음악으로 활용해 급부상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역동성(Dynamic)을 표현했다. 방탄소년단이 인도네시아에 등장해 경제발전의 산실인 도심 곳곳을 밝히는 ‘인도네시아의 별’이 된다는 스토리를 담았다.
KB국민은행은 올해 8월 현지 금융당국의 지원 아래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의 지분 67%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부코핀은행은 1970년에 설립돼 50년의 역사를 가진 중형 은행이며, 전통적으로 연금대출, 조합원대출, SME대출 취급을 통해 리테일 위주의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이미 지난달부터 수도 자카르타 쇼핑몰과 지하철과 역사 등에 대대적으로 옥외광고와 온라인 광고를 내보냈고, 현지 팬들은 광고장소를 찾아 사진을 찍고 한국에 온 것 같다며 감사편지까지 보내면서 환호하고 있다. 현지 방송에서도 BTS가 부코핀은행의 홍보대사로 기대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https://youtu.be/qz7qmgyK0NI
(사진=KB국민은행)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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