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딜리버리 히어로(DH)가 배달의민족 인수를 위해 요기요 서비스를 운영하는 딜리버리 히어로 코리아를 매각하기로 했다.
DH는 28일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의 결정을 수용한다며 공식 홈페이지에 이 같이 발표했다.
DH와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계약의 일환으로 싱가포르에 조인트 벤쳐를 설립한다.
최종 서명은 내년 1분기쯤 이뤄질 예정이다.
니클라스 딜리버리 히어로 CEO 겸 공동 창업자는 “우아한형제들과의 합병을 승인한 것은 양사와 배달 산업에 좋은 뉴스”라며 “김봉진 대표가 우리의 일원이 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딜리버리 히어로 코리아를 매각해야하는 조건은 심히 유감"이라며 "딜리버리 히어로 코리아의 앞날에 좋길 바라고, 가능한한 부드럽게 모든 절차를 진행해 직원들에게 영향이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이 발표문에서 “한국 음식 배달 시장은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며 “우리는 딜리버리 히어로와 협업하는 것에 굉장히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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