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 트럼프 뜻대로 코로나 지원금 상향
2천달러 상향 지원금 상원 통과 여부 미지수
"바이든 증시, 트럼프 때보다 나쁠 것"
선호 업종으로 ‘비필수소비재·금융주’ 제시
중국-EU 투자협정 체결 임박
美 대중 압박 정책 전 중국 ‘선수치기’
日, 하루 코로나확진 2,400명 4주연속 최다
日, 첫 국회의원 코로나 사망자 발생
테슬라, 내년 인도서 차량 판매 개시
첫 판매 차종은 ‘모델3’ 될 듯
1. 美 하원, 트럼프 뜻대로 코로나 지원금 상향
미국 하원이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개인에게 지급하는 지원금 최고액을 600달러에서 2천달러로 상향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정부의 셧다운 우려가 고조되자 마지못해 예산안에 서명했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지원금을 2천달러로 늘려야 한다는 주장은 굽히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수용해 지원금을 늘리는 예산안을 표결에 부쳐 하원을 통과시켰습니다. 하지만 공화당은 지원금 상향에 부정적인 입장인데요, 이 때문에 공화당이 다수인 상원까지 이 안이 통과될 지 확실치 않은 상황입니다.
2. 바이든 재임 중 美 증시 트럼프 때 보다 안좋을 전망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임기간 중 증시 상황이 트럼프 대통령 때보다 나쁠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CNBC는 지난 일주일간 투자전문가 100여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 조사에서 67%가 이처럼 답했다고 보도했는데요. 바이든 정부 때의 증시가 트럼프 정부 때보다 더 좋을 것이라는 응답자는 33%에 그쳤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정부정책이 시장 전체적으로는 역풍으로 작용하겠지만, 그래도 몇몇 분야는 상대적으로 선전할 것으로 믿는다면서 ‘비필수소비재’와 ‘금융’ 섹터 등을 선호 업종으로 제시했습니다.
3. 중국-EU 투자협정 체결 임박
중국과 유럽연합 간 투자협정 체결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유럽연합 회원국 전체가 중국과의 투자협정을 승인했고, 이르면 48시간 이내에 타결될 수 있다고 전했는데요. 협정이 체결되면 중국은 미국보다 더 유리한 투자 환경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투자협정을 두고, 바이든 차기 정부의 대중 압박 정책 시행 전에 중국이 한발 앞서 움직였다고 평가했습니다.
4. 일본 코로나 감염 확산..국회의원도 사망
일본의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 감염으로 현직 국회의원이 갑자기 사망하는 사례까지 나왔습니다.
NHK 방송에 따르면, 어제 일본 전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00명인데요. 주간 기준으로는 지난 7일 이후 4주 연속 최다 기록으로, 누적 확진자는 22만 4천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망한 현직 국회의원은 입헌민주당 상원의원인 ‘하타 유이치로’로,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으러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갑작스럽게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 테슬라 내년 인도서 `모델3` 판매 개시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내년 초 인도에서 판매를 개시할 것이라고 가드카리 인도 교통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가드카리 장관은 테슬라가 판매 개시 후 소비자 반응을 보고 나서, 현지 조립과 생산을 검토할 수도 있다고 전했는데요.
테슬라가 인도에서 처음 판매할 차종은 ‘모델3’가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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