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부, 모더나 백신 4천만 도즈 계약…국내 공급 내년 2분기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20-12-31 19:34   수정 2020-12-31 20:09

정부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4천만 도즈(2회 접종, 2천만명 접종분)를 들여오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내년 2분기 4천만 도즈를 도입한다고 31일 설명했다.
정은경 청장은 "이번 계약으로 아스트라제네카는 내년 1분기, 얀센과 모더나는 2분기, 화이자는 3분기에 도입된다"고 말했다.
선구매한 백신의 공급시작 시기는 아스트라제네카는 2021년 1분기부터, 얀센과 모더나는 2분기부터 화이자는 3분기로 단계적으로 물량이 도입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 체결로 정부는 기존의 코백스를 통한 백신 2천만 회분(2회 접종, 1천만명 접종분), 아스트라제네카 2천만 회분(2회 접종, 1천만명 접종분), 화이자 2천만 회분(2회 접종, 1천만명 접종분)과 얀센의 600만 회분(1회 접종, 600만명 접종분)을 포함해 총 1억 600만 회분(5,600만명 접종분)의 백신 구매계약을 완료했다.
정 청장은 "정부가 구매한 백신은 총 5,600만명이 접종을 받을 수 있는 물량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00%를 초과해 통상적인 집단면역을 확보하는 데는 충분한 물량"이라고 말했다.
백신의 국가 출하승인과 관련해 정은경 청장은 "구매한 백신에 대해 사전 허가신청이 되기 전부터도 사전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계약한 4개 회사에 대해서는 정식적으로 식약처에 허가요청을 하도록 질병관리청도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신 등 생물학적 제제의 경우 국가 검정 과정을 거쳐야 한다.
국가출하승인은 국내 유통 전 업체에서 신청하고, 식약처에서 제조번호별 품질검사를 실시해 승인한다.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기존 처리기간(통상 2~3개월 이상)을 단축해 20일 이내에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백신 접종과 관련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하되 2, 3분기에 시작을 해서 3분기 말에 1차 접종을 완료하고, 또 일정기간을 두고 2차 접종까지 마무리하는 일정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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