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일과 3일 각각 발표한 코로나19 확진자 집계에 오류가 있음을 뒤늦게 발견하고 정정했다.
서울시는 2일과 3일 오전 11시에 각각 발표한 `코로나19 발생 현황 및 주요 대책현황` 자료 중 오류가 있었다며 3일 오후 7시께 정정자료를 게시했다. 원래 자료가 발표된 때부터 각각 32시간과 8시간이 지난 시점이었다.
오류가 정정된 부분은 자치구별 확진환자 집계 가운데 광진구와 기타(서울에서 검사를 받아 확진됐으나 서울 주민이 아닌 경우)의 수치였다.
광진구 관계자는 "어제 발표된 자료에 광진구 확진자가 465명이어야 하는데 이보다 9명이나 많은 474명으로 돼있는 것을 파악해 서울시에 알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청이 구민들에게 공지한 내용과 시 홈페이지에 실린 내용에 차이가 있으면 구민들이 불안해할 수 있으니, 시 홈페이지 내용을 바로잡아 달라고 요청했다"고 했다.
서울시는 광진구의 지적과 요청을 받고 홈페이지의 `코로나19 발생 동향`에 실린 내용은 이날 오전 수정했으나, 홈페이지의 다른 게시판에 매일 공개되는 `코로나19 발생현황 및 주요 대책현황` 공식 자료는 저녁에야 바로잡았다.
(자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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