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글로벌 증시를 전망한다 세계 경제, 코로나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나?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1-01-04 09:22   수정 2021-01-04 09:22

    신축년 새해가 밝았는데요. 지난해는 코로나 사태로 지옥에 떨어졌다는 표현이 나올 만큼 어려움을 겪었습니다만 올해는 과연 코로나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오늘부터 금요일까지 각 분야별로 올해 전망을 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지난해 우리 증시는 하루 먼저 끝났습니다만 뉴욕 시장을 비롯한 국제금융시장은..12월 31일까지 있었죠?
    -韓 증시, 코로나 사태에도 ‘최고 상승률’ 기록
    -지난 3월 중순 이후, 코스피 95% 상승
    -같은 기간 코스닥, 120% 넘어 ‘세계 최고’
    -전통적인 주가평가지표로 설명되지 않는 수준
    -美 증시, 부양책과 코로나 백신 기대로 상승
    -작년 3월 중순 이후, 다우 64%↑ S&P500 68%↑
    -’디지털 콘택트 중심’ 나스닥 88% 급등

    Q.지난해 주가 이외 다른 변수들은 어떻게 끝났는지, 재테크 변수를 중심으로 정리해주시지요.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구분없이 ‘모두 상승’
    -작년 3월 중순 이후, 국제 금값 28% 상승
    -美 국채, 3월 중순 1.18%→작년 말 0.91%
    -국제 유가, 변동성 확대 속 ‘큰 폭’ 하락
    -지난해 WTI -21.4% 브렌트유 -22.5%
    -다른 원자재 가격, 원유와 같은 흐름
    -달러 가치, 유일하게 떨어져 ‘이례적’
    -작년 3월 중순 이후, 달러인덱스 12.5% 급락

    Q.전 세계인이 빨리 지나가길 바랬던 경자년이 가고 신축년을 맞았는데요. 올해 세계 경제는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경자년, 코로나19로 지옥으로 떨어진 해
    -‘BC(Before Corona)’에서 ‘AD(After Disease)’
    -경제 포함 모든 분야, 커다란 변화 초래
    -기존 시스템이 얼마나 무기력한지 확인했던 해
    -신축년, 새해 벽두부터 코로나 못지않은 일정
    -영국, 1월 1일부로 유럽 통합(EU) 완전히 떠나
    -이달 20일, 트럼프 정부 가고 바이든 정부 출범
    -코로나 사태, 백신 상용화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Q.올해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전개될 경우 분리와 격리됐던 세계 경제가 화합과 통합의 시대를 맞아하지 않겠습니까?
    -트럼프, 지난 4년 동안 분열로 세계경제 흔들어
    -보호주의, 함무라비 탈레오 법칙식 미?중 마찰 등
    -바이든, 앞으로 4년 동안 세계경제 ‘화합’ 나서
    -다자주의·공생적 미중 마찰·유색인종 우대주의 등
    -포스트 코로나, 사람과 상품과 자본의 이동이 ‘통합’
    -전염성이 강한 코로나19 유일한 대처방안 ‘격리’

    Q.신축년 새해에는 모든 경제활동이 화합과 통합을 전제로 한다면 게임방식이 바뀌지 않겠습니까?
    -화합과 통합, 모든 경제활동 게임방식 변경
    -노이만-내쉬 방식 게임, 참가자별 이해득실 판가름
    -트럼프 대통령이 즐겨 썼던 게임 혹은 협상 방식
    -샤프리-로스 방식 게임, 참가자 모두에게 ‘이익’
    -바이든의 경제정책, 즉 바이드노믹스 근간 될 듯
    -화합과 통합, 모든 경제활동 게임방식 변경
    -공생적 게임이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크게 부각
    -코로나19와 같은 꼬리 위험, 앞으로 수시로 발생
    -꼬리 위험 위기로부터 탈피할 수 있는 양식 제공

    Q.방금 말씀하신 공생적 게임이론이 경제적으로 갖는 가장 큰 의미는 외부경제 효과라고 하는데요.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외부 경제 효과, 사적 혜택보다 큰 사회적 혜택
    -사적 비용보다 사회적 비용이 적은 경우도 해당
    -美中 주도 교역규범, 다른 국가에게도 준거의 틀
    -세계교역 크게 신장, 세계 경제 성장에도 기여
    -코로나 사태 이후 세계교역 탄성치 2.5배 추정
    -세계교역 탄성치=세계교역 증가율?세계경제 성장률
    -세계 성장 비해, 세계교역 2배 이상 위축된다는 의미

    Q.그렇다면 바이든 정부가 출범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할 경우 세계 교역과 세계경제가 그만큼 크게 신장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지 않습니까?
    -예측기관 전망 “올해 세계교역 크게 신장”
    -세계 교역, 다자주의 채널 복귀로 0.5% 포인트
    -코로나19 백신 상용화 0.7% 포인트 이상 증가
    -코로나 이후 세계교역 탄성치 감안, 세계 경제 성장
    -세계 경제 성장, 지난해 무려 -5% 이상 뒷걸음쳐
    -세계 경제 성장, 올해 4% 이상 높아질 것으로 추정
    -상반기보다 하반기 들어 세계 경기 회복 ‘본격화’

    Q.세계교역 증가를 바탕으로 세계경기가 회복될 경우 수출지향 국가일수록 유리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수출지향적 국가일수록 ‘높은 성장’ 기대
    -중국 경제, 작년 ’V자형’ 반등에 성공한 유일한 국가
    -작년 1분기 -6.8%로 시작
    -이후 2분기 3.2%→3분기 4.8%→4분기 6%대
    -올해 성장률 8%대 예상, 코로나 사태 이전 회복
    -대외경제 여건, 우리 경제도 호전될 가능성 높아
    -작년 ‘아시타비(我是他非·나는 옳고 남은 그르다)’
    -분열과 격리시, 올해 성장률 높아지기 힘들어
    -화합과 통합, 우리 경제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길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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