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재난지원금 군불때는 당정…"필요하다면 추경 검토"

입력 2021-01-04 19:25   수정 2021-01-05 09:04

이낙연 "피해 계층 위한 추경 검토"
양향자 "2차 전국민 재난위로금 논의 제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3차 재난지원금 내주부터 지급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추가 재난지원금에 대한 논의 여부가 주목된다.
이낙연 대표는 4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과 경제 회복에 우리당이 전력을 쏟을 것"이라며 "내주부터 지급되는 3차 재난지원금 9조3천억원이 설 이전에 대부분 지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당내 일부에서는 이번 3차 재난지원금의 선별 지원에 더해 전 국민 재난위로금 지급 등에 대한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3차 재난지원금 패키지에 더해 2차 전 국민 재난위로금 논의를 제안한다"며 "조금만 더 버텨달라는 호소만으로는 부족하다. 큰 희생을 감내하고 있는 모든 국민께 이 정도는 해드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얼마 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3차 재난지원금이) 충분하다고 보지 않는다”며 “너무 늦지 않게 피해 계층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도 최근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요구에 대해 "국민이 살아야 재정건전성도 있는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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