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 선정 종목: 달러트리
웰스파고, 달러트리 목표주가 130달러
JP모건 선정 종목: 나이키
JP모건, 나이키 목표주가 170달러
UBS 선정 종목: 로얄 캐리비안
UBS, 로얄 캐리비안 목표주가 84달러
오늘은 월가에서 주목하는 소비재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 갖겠습니다.
미국의 12월 소비자 신뢰지수와 11월 소매판매는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고,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한 규제조치 강화로 고용시장이 악화되고 경기회복도 예상보다 기세를 잃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다만 이런 상황 속에서 미국 연방 정부가 추가 재정부양책을 통과시키며, 인당 600달러의 현금 지급이 이뤄지고 있는 점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월가 탑 애널리스트들은 추가 재정부양책에 힘입어 일부 소비재 부문이 선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수혜 종목들을 선별했습니다.
먼저, 웰스파고의 에드워드 캘리는 할인 소매체인인 달러 트리를 꼽고 있는데요. 달러 트리에 대해 매수 의견을, 목표주가는 130달러로 제시하며, 달러트리의 주가가 현재 수준에서 약 19% 정도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달러트리는 코로나 팬데믹 속에 소비자들이 저가 가계용품 구매에 나서면서 다른 일반 소매업체들 대비 선전한 바 있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에는 주가가 15% 정도 상승했었는데요. 웰스파고는 저가 전략을 취하는 달러 트리가 향후에도 뷰티와 스포츠 용품 등의 카테고리에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JP모건의 메튜 보스는 나이키를 선정했는데요. 나이키에 대해 매수 의견을 보유하고 있고, 목표주가 170달러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나이키는 작년 한해 동안에는 39% 정도 상승한 바 있습니다. JP모건은 나이키가 지속적으로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을 확대하고 재고를 줄이고 있음에 주목했습니다. 최근 분기에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과 가이던스를 제시한 가운데 다른 업체 대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UBS의 로빈 팔리는 크루즈 기업인 로얄 캐리비안을 꼽고 있는데요. 로얄 캐리비안에 대해 매수 의견을, 목표주가는 84달러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로얄 캐리비안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봉쇄 조치로 작년 한해 동안 주가가 40% 가량 떨어진 상태인데요. 현재 로얄 캐리비안은 싱가폴을 제외하고 1월까지 크루즈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백신의 배포로 인해 올해 경기 회복세가 가속화되면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 및 관광 관련 수요의 증가로 로얄 캐리비안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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