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쉬’ 황정민, 임윤아의 의기투합이 시청자 마음에 불을 지피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허쉬’ 측은 5일 찐 기자 콤비의 반란을 예고한 황정민과 임윤아의 촬영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지난달 26일 방송된 6회에서는 한준혁(황정민 분)과 이지수(임윤아 분)가 뒤엉킨 악연의 매듭을 풀어가기 시작했다. 이지수는 자신의 생애 첫 기사가 편집국장 나성원(손병호 분)에게 이용된 사실에 분노를 삭이며 한준혁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나, 진짜 기자 만들어줘요”라는 그의 한 마디는 한준혁의 가슴 속을 파고들었고, “뜨겁게 정면돌파!”를 선언한 이들의 다짐은 기대와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진짜 기자가 되기 위해 함께 발을 맞춰 나아가기 시작한 한준혁과 이지수의 변화는 뭉클한 감동과 함께 묵직한 울림을 안겼다. 현실을 직시한 이지수의 성장이 한준혁에게는 또 한 번의 새로운 자극으로 와닿았다. 과거의 상처와 아픔을 딛고 일어선 이들의 ‘쌍방 성장기’에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다.
무엇보다 황정민, 임윤아는 완벽 그 이상의 시너지로 극을 이끌고 있다. 다채롭게 변화하는 감정의 진폭을 세밀하게 조율하며 ‘믿보배’의 진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날 공개된 촬영 현장 뒷모습에서도 열연의 비결을 엿볼 수 있다. 진중한 눈빛으로 모니터링에 집중하는 황정민, 촬영 직전까지 그와 합을 맞추는 임윤아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황정민은 집요하게 대본을 연구하고 끊임없이 감독과 대화를 나누며 촬영에 만전을 기한다. ‘연기 베테랑’ 수식어를 가능케 한 그의 남다른 열정과 노력이 감탄을 자아냄과 동시에, 더욱 뜨겁게 끓어오를 한준혁의 변화에도 기대를 더한다. 이지수의 성장만큼 눈부신 연기 변신을 보여주고 있는 임윤아의 열혈 모먼트도 포착됐다. 매 순간 최고의 결과를 위해 최선의 준비를 다하는 그의 반짝이는 눈빛이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한다. 여기에 첫 만남부터 찰떡 호흡을 선보였던 이지수와 최경우(정준원 분)의 ‘막내즈’ 케미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허쉬’ 제작진은 “황정민, 임윤아의 열연은 공감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이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응원을 보내주시는 시청자들에게 힘을 얻는다”며 “한준혁과 이지수의 의기투합은 물론 탐사보도 팀 ‘H.U.S.H’가 출격을 알린 만큼, 배우들의 진가와 끈끈한 팀워크가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허쉬’ 7회는 오는 8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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