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대표 차정훈, 최윤성)이 창사 이래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5일 한국토지신탁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북가좌 제6구역 재건축사업의 사업대행자 지정고시를 마지막으로 올해 총 2,146억원의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구미 사곡 이편한세상(1,210세대), 인천 학익 재개발정비사업(1,581세대) 등을 수주하며 총 1,915억원의 실적을 달성한 2017년과 비교해 12.1%(231억원) 증가된 역대 최고 규모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에는 차입형 토지신탁 수주의 회복과 리츠 부문의 약진이 주효했다.
차입형 토지신탁의 경우, 2019년 부동산 경기 악화 등으로 541억원을 수주하는 데 그쳤으나 2020년에는 1,155억원을 수주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3.5%(614억원) 증가한 수치다.
한국토지신탁이 지난해 수익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3년 전 전체 수주실적 중 60%에 육박했던 차입형토지신탁은 2020년에는 전체 수주실적의 53%로 비중이 조정됐고 나머지 실적은 리츠, 도시정비사업 부문이 차지했다.
최윤성 한국토지신탁 대표는 “국내 최고의 신탁사로서 오랜 기간 쌓아온 업력과 노하우, 위기 속에서 더욱 힘을 모은 임직원들이 있었기에 이러한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올해는 차입형 토지신탁, 리츠,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작년을 압도적으로 뛰어 넘는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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