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로축구 카라바오컵 준결승에서 손흥민이 유럽 무대 통산 150호 골 사냥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퍼드(2부)와 2020-2021 카라바오컵 준결승에서 1-0으로 앞서던 후반 25분 추가골을 터트리며 팀의 2-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자신의 유럽 무대 통산 150번째 득점을 쌓아 올리는 기쁨을 누렸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에게 팀내 두 번째인 평점 7.9점을 줬다.
손흥민의 골을 도운 탕귀 은돔벨레가 8.3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가운데 무사 시소코가 손흥민과 같은 7.9점을 얻었다.
2014-2015시즌 대회 이후 6년 만에 리그컵 결승에 오른 토트넘은 2007-2008시즌 대회 이후 13년 만의 이 대회 우승이자 통산 5번째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잉글랜드 강호로 꼽히는 팀 중 유독 우승 복이 없는 토트넘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EPL과 잉글랜드축구협회 FA컵, 유럽 클럽대항전 등 모든 대회를 통틀어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된다.
토트넘은 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준결승전 승리 팀과 4월 24일 웸블리 경기장에서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사진=연합뉴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