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 남구 내 개발호재가 잇따르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대규모 재개발, 재건축 정비사업으로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있는데다 개발호재인 대구 3차 순환도로와 대구도서관 등 사업이 추진되면서 지역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
먼저 약 25년간 남구의 숙원사업이던 대구 3차 순환도로 착공 계획이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12월 11일 대구시는 미군기지 캠프워커 내 동측 활주로 및 헬기장 부지 반환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 3차 순환도로의 단절 구간 중 동편도로 700m 개통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해당 도로가 개통되고 나면 남구에서 대구 전역으로의 이동시간이 단축되고 교통 편의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남구 대명동의 경우 대구 내 최선호 주거지역으로 손꼽히는 수성구로의 접근성이 한층 개선돼 더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 최대 규모로 착공 및 개관하는 대구도서관도 들어설 예정이다. 총 사업비만 694억원이 투입되는 해당 도서관은 캠프워커 헬기장 반환 부지에 조성된다. 부지 내에는 도서관과 연계된 대구평화공원도 함께 조성되는 만큼 남구 지역민들의 문화 인프라 역시 한층 확장될 전망이다.
이 같은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남구 내 대규모 주택 정비사업도 계획돼 있다. 남구청에 따르면 현재(12월 기준) 남구 내 추진 중인 정비사업은 재개발 구역 19곳, 재건축 구역 14곳 등 무려 33곳에 달한다. 대구 대표 원도심인 남구가 정주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하면서 지역 가치 상승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실제로 그 기대 심리가 부동산 시장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해 들어(2020년 1~11월) 거래된 아파트 매매 건수도 1,239건으로, 전년동기(2019년 1~11월, 831건) 대비 49.09% 증가했다.
분양시장도 마찬가지다. 부동산114 자료를 통해 올해 11월까지 남구 내 분양한 신규 단지들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46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034명이 몰리면서 평균 28.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 평균(21.24대 1)을 훌쩍 뛰어넘는 것은 물론 관내 8개 구 가운데 3번째로 높은 성적이다.
이처럼 대구의 신흥주거지역으로 거듭나는 남구 내 신규 단지가 공급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현대건설은 1월 대구 남구 대명동 221-1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5개 동, 전용면적 84~150㎡ 아파트 861세대, 전용면적 84㎡ 주거형 오피스텔 228실 등 총 1,089세대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대병원역과 현충로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영대병원역 이용 시 1·3호선 환승역인 명덕역은 2정거장, 1·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은 3정거장이면 도착할 수 있다. 대구권 광역철도가 예정된 대구역은 5정거장, SRT와 KTX 이용이 가능한 동대구역은 8정거장이면 도착 가능하다.
대명로와 바로 인접해 있어 이를 통해 신천대로, 앞산순환로, 달구벌대로, 중앙대로 등 대구 도심을 관통하는 주요 간선도로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여기에 단지 남측으로 대구 3차 순환도로 미개통 구간 중 일부가 개통 추진 중으로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영남대학교병원이 위치해 의료서비스 이용이 편리하며 홈플러스(남대구점), 명덕시장, 대명공연문화거리, 대구남부경찰서, 대명동우체국, 남구청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또한 도보 통학이 가능한 남도초, 대구고를 비롯해 영남대 의과대학, 계명대 대명캠퍼스, 대구교대 등 대학교도 밀집해 있다.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은 현재 분양홍보관을 운영 중(전화예약 후 방문)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관심고객등록을 받고 있다. 분양홍보관은 대구 남구 대명로 272, 1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1월 중 개관 예정인 견본주택은 남구 대명동 360-1번지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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