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000돌파...동학개미 '일등공신'

입력 2021-01-06 17:20   수정 2021-01-06 17:2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올해에도 연일 사상 최고치기록을 갈아치우던 코스피가 장중 한 때 3천선을 돌파하며 새 시대를 열었습니다.

    개인투자자, 이른바 동학개미가 새해에도 역대급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정희형 기자.

    <기자>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3천선을 돌파했습니다.

    6일 장중 한때 코스피 지수는 3,027.16까지 오르며 장중 기준으로 사상 최고기록을 또 갈아치웠는데요.

    지난 2007년 7월24일 장중 한 때 2,005.02포인트까지 오르며 2천선을 상회한지 약 13년만에 3천선마저 넘어선 겁니다.

    하지만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가 거세진데다 미국 상원의 블루웨이브 가능성이 높아지며 나스닥 선물이 1%대 하락하는 등 시장에 부담이 더해진 탓에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36포인트(0.75%) 내린 2,968.2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만 2조239억원을 순매수 했는데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97억원, 1조3,742억원 순매도 했습니다.

    최근 보였던 지수의 기록적인 행보는 개인투자자, 이른바 동학개미의 힘으로 거둔 성과란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올해 들어 3거래일 연속 개인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만 약 3조8천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쏟아 부었는데요.

    반면 같은 기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43억원과 3조1,003억원을 순매도 했는데,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물량을 개인투자자들이 모두 받아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는 평가입니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요 투자 주체인 개인이 주식 비중을 늘리고 있다”며 “부동산 등에 투자하기 어려워 대안 투자를 찾는 상황에 포트폴리오가 주식으로 대거 이동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전히 증시유입을 앞둔 투자자예탁금이 지난 5일 기준 사상 최대수준인 69조원대를 기록하는 등 유동성의 불씨는 꺼지지 않은 만큼 재차 반등에 나설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본부에서 한국경제TV 정희형입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hhjeon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