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토요일 방송되던 MBC `안다행`이 다음 주부터 월요일에 방송된다.
6일 MBC 측은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가 편성을 옮겨 오는 11일부터 매주 월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라고 밝혔다.
`안다행`은 극한의 리얼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7월 파일럿 방송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초고속으로 정규 편성된 `안다행`은 월드컵의 주역이자 20년 이상 우정을 자랑하는 안정환-이영표를 시작으로, `무한도전`의 박명수-하하, 데뷔 25년 차 레전드 1세대 아이돌 문희준-토니안 등의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오랜 시간 동안 맞춰온 절친들의 남다른 케미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극한의 생존기를 통해 풍부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는 `안다행`은 더욱 막강한 콘텐츠로 월요일 밤을 책임질 예정이다.
그 첫 주자는 40년 우정을 자랑하는 농구선수 허재와 배우 박중훈이다. 두 사람은 용산고와 중앙대 동창으로, 과거 박중훈이 허재의 은퇴식에 직접 참석할 정도의 절친한 벗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현재까지도 가족 동반 모임을 갖는 막역한 두 사람이 처음으로 동반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 `안다행`을 통해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관심을 모은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빽토커`의 활약도 눈여겨 볼 수 있다. 허재, 박중훈의 실제 절친들이 `빽토커`로 스튜디오에 출연해 두 주인공의 영상을 보며 이들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쳐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허재, 박중훈 다음 주자는 2002년 월드컵 치열한 주전 공격수 경쟁을 펼쳤던 황선홍, 안정환이다. 겨울 바다로 향하는 두 사람은 전무후무한 절친 조합으로 화제몰이를 이어간다.
한편 다양한 볼거리와 막강한 절친 라인업으로 무장, 월요병을 단번에 낫게 할 `안다행` 13회는 오는 11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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