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에 대기업 고민 상시제안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8일부터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에 참여하고자 하는 대기업 등이 상시로 문제를 제시할 수 있도록 하는 문제 접수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대기업 등이 제안한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창업기업을 찾아 연결해주는 새로운 상생 정책이다.

지난해에는 4차 산업혁명 분야 중심의 `디지털 드림 9`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인공지능 챔피언십`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됐다.

대기업과 선배벤처 17개사가 문제를 출제하고, 문제를 풀기 위해 창업기업 320개사가 참여해 높은 참여도를 보였으며 특히 창업기업 26개사는 창의적이고 우수한 사업화 방안을 제시해 해결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중기부는 "해결사로 선정된 창업기업의 사업화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대기업 등이 창업기업과 협업을 시작하거나, 협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논의하는 사례가 입소문을 타면서 일부 대기업은 지난해 참여하지 못한데 대한 아쉬움을 보였다"면서 "이에 올해부터 대기업 등이 언제든 문제를 제시할 수 있도록 창업지원포털에 문제 접수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기업, 선배벤처, 글로벌 기업, 공공기관 등은 문제 접수 시스템을 활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체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문제 또는 시급히 해결할 필요가 있는 사회문제의 해결을 의뢰할 수 있게 됐다.

중기부는 이를 통해 대기업 등 문제 제시 기관과 창업기업 간의 협업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